랑야방 1

랑야방 : 권력의 기록 1 ㅣ 랑야방
하이옌 지음, 전정은 옮김 / 마시멜로 / 2016년 6월

중국영화나 드라마에는 별로 관심이 없던 사람이었다.
이번에 랑야방이라는 책도 우연히 알게 되었고 우연히 읽게 되었다.
우선 랑야방이 어떤 책인지가 궁금해서 알아봤더니
랑야방은 중국에서 온라인으로 연재 되었던 사극 소설이고
지금은 54부작이라는 긴 드라마로 중국에 방영이 되어 인기가 많았던
중국 드라마중에 하나라고 한다.
중국 드라마도 영화도 역사에도 별로 관심이 없었기에
나오는 인물도 이야기의 흐름도 처음엔 어색하기만 했다.
어떤 이야기인지도 어떤 인물들이 나오는지도 헛갈리기도 하고
어렵다는 생각도 들어서인지 처음에 읽을때는 이상하기만 했다.
내가 지금껏 읽어오던 이야기가 아니라 처음 만나게 된
이야기라서 더 그런거 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디에나 나오는 내용, 왕권 다툼, 그리고 왕권을 둘러싼 이야기,
복수도 있고 우정도 있고 사랑도 있고 인간의 무서움까지
모두들어 있는 사극 소설...
양나라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의 주인공은 강한 고수이면서도
베일에 쌓인 매장소이다.
매장소는 랑야각의 고수의 명단인 랑야방의 서열 1위이다.
그런 그는 무예도 전혀 할수 없고 병약하기만 한 삶을 살고 있다.
도대체 매장소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고 그가 왜 원한을 품고
살아가고 있는것인지 것인가?
랑야방의 서열 1위인 매장소에겐 어느날 불길한 일이 발생한다.
란원의 낡은 우물속에서 시체가 발견되었고
그 시체는 매장소가 경성에 도착하기 전에 일어난 일이고
그 사건에는 조정대신이 연루가 되어 있다는것이다.
이렇듯 이야기가 흘러간다.
중국 드라마나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 나에게는
처음 만나는 이야기라서 그런지 내용이 정리가 잘 되지도 않고
어렵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뒷 이야기는 어떨까? 하는
관심도 조금 생기기도 했다.
새로운 분야의 이야기를 읽었지만 두께에 비해
책은 잘 넘어가는 편이었고 무협소설이나 중국 드라마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관심이 많이 생길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앞으로 매장소에게 어떤 일이 생기며 원수를 갚기 위해 어떤 일을 할지
그리고 그들의 승부가 어찌 날지 궁금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