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 씨의 새 집 만들기

여우 씨의 새 집 만들기 ㅣ 스콜라 꼬마지식인 18
정진호 글.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6월

여우씨 부부는 작은 동굴에서 산다.

그런 여우씨 부부에게 곧 예쁜아기들이 태어나는데

아이들과 함께 살기에 여우씨 부부의 동굴은 너무 좁을거 같아서

건축가를 찾아가 새로운 집을 만들어 달라고 한다.

도면을 보면 그냥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집을 도면으로 나타낸거 같다.

건축가에게 여우씨 부부가 집을 지어 달라고 하자 제일 먼저 할일인

어디에 집을 지을지를 결정하고 그곳에 집을 짓기 위해 도면을 그리고

바닥을 다지고 기초 공사를 시작한다.

이때 여우씨 혼자서 하는것이 아니라 많은 동물들이

여우씨 부부의 집을 짓기위해 열심히 땀을 흘리면서 서로의 일을 한다.

두더지가 땅을 파고 곰과 원숭이가 집의 뼈대를 세우고

다람쥐가 설비공사를 하고 비버가 벽과 바닥을 만들어 집을 만들어 간다.

그리고 얼룩말이 집안의 인테리어를 담당하고

딱따구리가 집안에 둘 가구를 만들어

여우씨 부부의 멋진 집을 완성한다.

그과정들이 책속에 하나 하나 재미있게 그림과 함께

아이가 이야기를 잘 알수 있도록 되어 있다.

그림을 보면서 글을 읽어주자 아이가 너무나 신기해 하고 재미있어 한다.

집은 그냥 처음부터 그대로 있다고 생각할 나이인 유치원생인 아이가

집을 만드는데는 이렇게 많은 시간과 할일이 많다는 것을 알고는

대단하다는 말을 몇번이나 했고 책을 통해서 서로 도와가면서

일을 하는것이 효율적이고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주니

아이도 협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아 듣는 눈치였다.

작은 동물들도 서로를 도와 열심히 일을 하면

커다란 집을 뚝딱 만들수 있음을 알게 되고

그만큼 혼자가 아닌 서로가 도와가는것이 중요하다는것을 알게 해 주는 책이다.

그림을 통해 집 짓는 과정을 보면서 아이에게 질문을 하고 아이의 답을 듣고

아이에게 생각지도 않은 대답을 들을때는

아이가 상상력이 조금씩 풍부해 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책을 통해 아이가 성장함을 느꼈다.

이번에 우연히 만난 이책을 시작으로

스콜라 꼬마지식인에서 나온 책들을 검색해봤다.

아이에게 알려주면 좋을 기본적인 것들을 재미있게 담고 있어서 아이에게

재미와 함께 중요한것이 무엇인지를 잘 알려줄수 있을것만 같아서

좋은책을 만나게 된거 같아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