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전히 나답게

온전히 나답게 - 인생은 느슨하게 매일은 성실하게
한수희 지음 / 인디고(글담) / 2016년 7월

온전히 나다운것이 무엇일까?

이책의 제목을 보고는 제일 먼저 떠오른 생각이고

책을 덮을때까지 생각을 하고 있던 질문이기도 했다.

누구나 어찌 살아가고 싶은지,

어떻게 사는것이 좋은지,

어떻게 살아갈것인지,

고민을 많이 하고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그렇게 작을수도 있고 클수도 있는 이야기들 속에서

우리가 만날수 있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책이 자꾸만 나에게 다가온것은 아마도 같은 입장에 있는 작가가

자신의 이야기들을 적은 거라서 인것 같다.

여자이자 엄마이고 아내이면서 딸이기도 한 작가가

나와 같은 입장에서 삶을 살아가면서 상처를 받고

그 상처를 치유하기도 하고 살아가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난 이책을 한꺼번에 읽기보다는 천천히 읽어내려 갔다.

온전히 나답게 라는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했다.

그리고 그렇게 살기 위해서 어찌하면 좋은것인지 생각을 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내가 생각하기에 가볍고 하찮은 일들도 쌓이고 쌓이다 보면

그것도 인생이 되고 그 인생이 즐거워질수도 힘들어 질수도 있다는 것을

이야기해준다.

그래서 더 좋은것 같다.

지금까지 읽었던 책들은 좋은 이야기만 하고 긍정적인것이 좋다고 하고

그렇게 긍정적인 이야기만 하는데 이책에서는 현실에 대한 이야기와

자신이 겪은 이야기와 누구나 겪을수 있는 이야기들이

함께 있어서 그런지 더 좋았던거 같다.

난 책을 읽을때와 같이 책을 덮을때도 온전히 나답게 사는것이 어떤것인지

그렇게 살고자 하는것이 어떤것인지 고민을 하게 되는것 같다.

책을 천천히 읽으면서 생각도 많이 하고 공감을 하기도 하고

많은 생각이 드는 책이지만 괜찮은 책이란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