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태어나면 당신과 결혼하지 않겠어

다시 태어나면 당신과 결혼하지 않겠어 - 남인숙의 여자마음
남인숙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6년 4월

결혼 생활을 하다보면 아...정말 이사람 내편이 아닌 남편이구나...

그래서 남편이라고 하는 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다시 결혼을 한다면 당신하고는 안할꺼야 라는 말을 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이 책의 제목 정말 강렬하게 와 닿는다는 생각을 했다.

늘 남편은 남의 편인거 같고 왜 결혼을 하게 되었을까?

하는 생각을 할때가 많이 들때 이책이 보였다.

남인숙 작가는 여자들의 마음을 대변하듯 이야기를 써 내려갔다.

여자가 같은 여자에게 이야기하는 대화를 써내려간 아주 재미있는 책이다.

여자가 하고 있는 고민에 대해 현실적으로 이야기를 해주고

그 덕분에 공감을 하게 되는 이야기들이 너무 좋게만 다가왔던거 같다.

결혼을 하기전과 결혼을 하고나서의 삶이 변해버렸고

20대, 30대 갈수록 나이가 들어가고 있고

아이가 생겨서 아이에게 내 인생의 초점을 맞추다 보니

많은 역할을 하게 되는것이 여자이다.

여자 이기도 하고 엄마이기도 하고 아내이기도 한 그 모든 현실앞에서

고민이 없을수 없고 그 고민을 해결하고 싶지만

그것조차 쉽지가 않아서 인지 이책을 읽으면서 공감을 많이 하게 된다.

작가의 다른책을 읽은적이 있다는걸 알게 되고

이 작가가 마음에 들어버렸다.

너무도 여자인 내 마음을 잘아는것만 같고 그녀도 여자이기에

서로가 같은 상처를 가지고 있는 것같고 고민을 가지고 있는것 같은

느낌 덕분인지 왠지 모르게 친근하게 느껴지고

뭔가 위로를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 좋았던것 같다.

아직 나의 인생은 많은 시간이 남았기에 조금 더 위로 하고 토닥이며

앞으로 더 나은 여자가, 엄마가, 아내가 되기 위해...

노력을 하는것이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