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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도 너무 사랑해 - 네 인생이 너에게 최고의 놀이였으면 좋겠다 ㅣ 지콜론북 가족 에세이
강병융.강태희 지음, Fab 그림 / 지콜론북 / 2016년 3월
평점 :
사랑해도 너무 사랑해라는 제목만으로도 눈길이 가는 책이다.
아빠와 딸 사이는 가까우면서도 먼 사이라는것을 잘안다.
어린시절엔 아빠가 너무 좋고 아빠랑 있고 싶어 했지만 학창시절이 되고
사춘기를 지나다 보니 아빠와 소홀해지기 시작하고 서먹해지기 시작했다.
그렇게 지내다 결혼을 하다가 보니 지나간 아빠와의 추억을 되새겨보지만
역시나 그렇게 많이 기억이 나지를 않았다.
그래서인지 내 아이와 아빠의 사이는 나와 같지 않고 참 좋은 사이가
계속 되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살아가는데 이책을 만났다.
요즘 엄마와 아들의 여행책들이나 엄마와 딸의 여행책이 많이 있어서
그 책들을 읽어보기도 했지만 이렇게 아빠와 딸의 여행을 담은 그리고
그속에 담긴 서로의 이야기가 너무도 따뜻하게 느껴져서
좋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고 울집도 이랬음 좋겠다는 생각도 했다.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수 있는지 잘 알고 있는것 같기도 하고
이렇게 행복한 시간을 보낼수 있는 그들처럼 우리집도 그렇게 되도록
노력을 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아이를 가진 부모님의 이야기여서인지 공감도 되고 이해도 되는 그런 책이었다.
가족의 중요성을 알게 되는 책이고 가족과 함께라면
따뜻하다는 것을 알게 되는 책인거 같다.
책을 읽는동안 나도 모르게 미소를 지으며 흐뭇해 한거 같다.
내 아이도 아이 아빠와 이런 시간을 많이 가지면 참 좋겠다 라는 생각과 함께
이렇게 할수 있는 저자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