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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당신을 생각했다 - 일이 놀이가 되고 놀이가 휴식이 되고 휴식이 삶이 되는 이곳
김재이 지음 / 부키 / 2016년 3월
평점 :
절판
요즘 제주로 내려가서 살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것 같다.
그중 한사람이기도 하기에, 제주에 관한 이야기들이 담긴 책들을 많이도 읽고
그때를 대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도 하다.
그러다 보니 제주의 매력을 느껴 올 다가오는 5월에 또 제주로의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
여행이 될지? 아님 여행을 가장한 내가 제주에서 살수 있을까?를
보기 위한 것인지 잘 알수는 없지만 얼른 그날이 왔음 하는 생각을 하면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는 사람이다.
그 과정에서 만난 책은 나에게 또 한번의 희망을 보게 해 주었다.
그래서 이책이 눈에 들어왔고 이책이 읽고 싶었던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하게 한다.
책속의 부부는 제주로 이주해서 제주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사람들이 제주에서 살고자 한것은 2010년 초반부터였고
그 이주민들의 1세대라고 할수 있는 부부의 제주도에서 살아가는 시간에 대한 이야기이다.
먹고 살기 위한 일상생활에 쫓져 다니는 하루 하루를 보내다 보면
조금은 여유로운 생활을 하고자 하는 생각이 들때가 많다.
그런 생활을 하면서 지친 이 부부가 서울을 뒤로 하고 제주도로 가게 되었고
아는 사람도 없고 돈이 많은것도 아닌데 그 부부의 용기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40년이나 된 농가를 셀프 리모델링을 해서 살곳과 먹고 살기 위한 레스토랑을 하기까지
정말 제주도로의 이민이 쉬운것만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부분도 있었고
힐링을 하면서 자연을 벗삼아 살아가는 부부를 보면 그곳으로 가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낮선곳에서의 새로운 일과 생활들이 그 부부를 더 가깝고
사랑하게 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도 들고 그 인생이 너무 좋아보여서
나도 한번 용기를 내어 제주로의 꿈을 꿔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