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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가끔은 위로받고 싶다 - 난 행복하지 않아를 되뇌는 여자들을 위한
김신미 지음 / 시너지북 / 2016년 2월
평점 :
요즘 난 가끔이 아니라 늘 위로 받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열심히 공부하고 그렇게 일을 하고 뭔가 이룰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열심히 그저 열심히 살다가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고 살다가 보니
지금은 아이 엄마라는 이름과 누구의 아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고
나의 원했던 작은 꿈은 그저 꿈으로 끝나버린 이 상황에
늘 육아에, 집안일에 그렇게 살면서 지내는 시간에
난 늘 누군가에게 위로 받고 토닥임을 받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살고 있다.
그러다 보게 된 책은 나도 가끔은 위로가 받고 싶다라는
내 마음속의 외침과 같은 제목에 끌리게 되었다.
누구나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혼자라고 생각을 하거나 외롭다고 느끼지 않을까?
그게 더 많이 그로 인해 ㄱ끼고 적게 느끼고의 차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
요즘 참 외롭다는 생각이 든다.
지치고 힘든 일상을 생활하다가 보면 위로의 한마디가 힘이 된다는 것을
누구나 느낄것이고 나 또한 그렇기에 이책의 한마디로 위로를 받고 있다.
작가는 교사를 하다가 학원을 하는 싱글맘으로 살면서 많은 일을 겪었을 것이고
많은 사람들과 만남으로서 자신도 위로하고 타인도 위로 하는 마음을 품었다고 한다.
상처를 받은 사람은 타인을 위로하는 법도 배울수 있는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이책은 일상에 지쳐 있는 힘든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의 손을 내민다.
나도 이손을 잡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부모님의 딸, 남편의 아내, 내 아이의 엄마가 아닌 온전한 나로 성장하고 싶다.
그렇게 누군가에게 위로 받고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어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끔 만드는 책이란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