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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겐 아직, 연애가 필요해
차현진 지음 / 쌤앤파커스 / 2016년 1월
평점 :
방송작가들이 쓴 책은 감성적이고 가슴을 토닥여 준다.
내겐 아직 연애가 필요해는 드라마 연애세포, 예능 1박2일, 골드미스가 간다의
방송작가로 시간을 일해온 차현진의 글이 담긴 책이다.
결혼을 하고 나서는 연애세포가 무엇인지 생각도 못하고 일상을 살아간다.
그래서 인지 설레임이나 두근거림보다는 편안함으로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나 또한 지금 두근거림이 무엇인지, 설레임이 무엇인지보다는 일상을 살아가기 때문이다.
연애하던 시절의 나를 떠올리면 뭐가 그리 좋은지 세상에서 둘만 존재하는 듯이
둘만 보이는 듯이 웃고 행복해하고 설레였던것 같다.
그 설레임의 감정을 다시 느낄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읽게 된 책...
이책을 읽으면서 설레이는 감정이 무엇인지를 조금이나마 다시 느끼게 되었고
역시 방송작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잠들어 있는 연애세포나 사랑이라는 감정을 다시 느낄수 있게 만들어주는것이
얼마나 큰일이고 얼마나 좋은 일인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책을 읽는동안 두근거림을 느끼는 나를 발견하고 예전의 연애의 감정이
다시 살아나는것 같은 느낌이 들었고 나도 살아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했다.
소중한것을 나누고 사랑하고 있는 지금, 옆에 있는 사람에게 사랑을 말하는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좋은것인지를 깨달았다.
조금 더 시간이 흐르기 전에 가까운곳에 있는 소중한 사람에게
당신이 나에게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를 이야기하고 두근거리는 마음을 가지고
일상속에서 살아가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