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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토의 검 ㅣ 소설NEW 3
김이수 지음 / 나무옆의자 / 2015년 12월
평점 :
이제껏 한국작가의 추리소설을 읽은 기억이 없다.
한국작가의 책이라고는 에세이를 읽는것이 다 였는데...
이번에 기회가 돼서 읽은 가토의 검은 한국작가의 미스터리라는 것이 처음이라 그런지
그냥 관심도 생겼고 기대도 되었다.
이복형의 교통사고 소식에 병원으로 간 국회 출입기자 김영민.
한쪽귀가 잘리고 머리에 심한 상처를 입어 죽은 이복형을 보고
교통사고가 아닌 살인사건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이복형이 인천 세관의 압류물품을 빼돌려 감사중이었음을 알게 되고 수사를 하게 되고
사건을 담당하는 곽형사의 도움을 받아 형의 마지막 행적을 알게 되면서
유력한 용의자를 알게 되고 그에게 접근을 하게 되면서
이야기는 점점 긴장감을 생기게 한다.
처음 만나는 한국작가의 책이라서인지 기대반, 궁금증 반으로 시작한 책은
생각보다 책장이 잘 넘어가고 이야기에 집중하게 되었다.
왜 이복형은 그렇게 죽었는지 궁금하고 그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읽으면서
또한번 약간의 분노와 함께 정치인들이란...이란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한국작가의 첫 책을 읽고 한국작가의 미스터리도 이렇게 재미가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알게 되고 늘 일본의 추리소설만을 읽었는데...
묘한 매력을 느끼게 되어 다음에도 좋은 한국작가의 책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리뷰는 출판사나 작가와 전혀 상관없는 몽실서평단에서 지원받아 읽고 내맘대로 적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