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툴지만 나 서툴지만 나
박선정 글.그림 / 넥서스BOOKS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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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펼치는 순간... 헉... 이건 뭘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이라기 보다는 다이어리 같은 느낌이 들고 책속에 뭔가를 채울수 있다는 것이

새롭기도 하고 재미있을거 같기도 하고 한편으로 부담스럽기도 한 마음으로 시작을 했다.

언제부터인가 내 생활은 너무 단순하기만했다.

뭔가 새로운것도 없고 나의 일상은 늘 같은 하루 하루가 지나간다.

그런 내 생활에 뭔가 다른일이 일어나기를 바랬다.

지금과 다른 삶을 원한건 아니지만 하루 일과중에 뭔가 특별한 일이 있음 좋겠다고

그런 특별한일을 기록하고 기억하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다.

요즘 인기 많은 컬러링북같은 느낌도 나고 그림그리기 같은 느낌도 나고

그뿐 아니라 다이어리 같은 분위기도 나서인지 좋다.

바쁜 일상을, 시간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재미있는 시간을 줄거 같고

좋은 추억을 담을수 있을거 같은 책이다.

컬러링도 있고 드로잉도 있고 손글씨를 쓸수도 있다.

그리고 이쁜 스티커를 붙이기도 하고 꾸밀수도 있다.

그렇게 내가 나를 잃어가고 다른 삶을 사는 시간을 여러 가지로

기록할수도 있고 간직할수도 있을거 같다.

요즘같이 손글씨쓰는 일이 없는데 덕분에 손글씨를 써보게 되었고

지친일상속에서 예쁜 색연필로 그곳에 좋은 색을 입힐수도 있다.

그림을 그리지는 못하지만 나름 최선을 다해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그 장난같은 모든 것을 보고 나도 모르게 웃기도하고 혼자 뭉클하기도 했다.

세상에서 하나뿐인 나의 이야기가 담긴 일기장 이라고 할수 있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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