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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견디는 나를 위해
박경은 지음 / 무한 / 2015년 11월
평점 :
요즘 힘들어 하는 나를 위해 지인이 권해준 책이기도 하고
힘든 나를 위한 책이 될것 같아서 관심이 생기기도 한 책이다.
책의 저자는 심리 상담센터 대표이기도 하고
자신의 안에서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작은 변화들을 위해 이 책을 썼다고도 한다.
솔직히 그 역동적인 움직임이 무엇인지는 몰라서 이해가 조금은 안 되었지만
나를 위로하고 다독여 줄것이라는 생각으로 책을 읽고 싶어 졌다.
함께 있어도 외로움을 느끼고 혼자 있어도 외롭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혼자하는 시간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라고 말하는 책이다.
나는 혼자만의 시간을 좋아한다.
그게 언제 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혼자 보내는 시간을 좋아하고
혼자하는것도 익숙하고 참는것도 잘하는 편이다,
그래서 더 많은 시간동안 혼자 삭히는 법을 배우고 익히고 그렇게 살아온거 같다.
어린시절부터 참는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면서 살아서인지
지금은 익숙해졌다고 생각하고 나는 외롭지 않다고 생각을 했는데
이책을 읽고는 나는 외로운것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그리고 내가 힘들어 하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있다는것을 책을 통해
또 한번 알게 되는 시간을 가지면서 나 자신을 위한 일이 뭔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책을 통해 배운것은 나를 위로하고 격려하는것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문제가 무엇인지를 알고 그 문제를 해결하고 트라우마를 극복하는것이
가장 중요하고 현실적인 방법이기도 한것이라는 것을 배웠다.
내가 자꾸만 힘들어 하고 스트레스를 받고 하는 시간들의 문제들을 파악하고
이해하고 그 문제를 해결하면서 좋은 방향으로 바꿔가는것이
앞으로 살아가는데에도 좋을거 같고 필요한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