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콩닥콩닥 - 성장이야기 (사랑, 행복, 나눔) 노란돼지 창작그림책 33
이채은혜 글.그림 / 노란돼지 / 2015년 10월
평점 :
품절



 

노란돼지 창작 그림책이라는걸 알게 된 책이다.

제목부터가 콩닥콩닥 거리는 기분 좋은 책이고 그림도 너무 이뻐서

아이가 보아도 어른이 보아도 이해하기 쉬운 책이다.

사랑하는 마음을 콩닥콩닥이라는 표현으로 말을 해서

아이에게 읽어줄때도 기분 좋아지고,

듣는 아이도 “ 엄마 나도 가슴이 콩닥콩작 거려요... ” 라는 말을 하게 되는

아이가 이해하기 아주 쉽고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느날 아이가 엄마 가슴에서 소리가 나는거 같아요? 라는 말을 한적이 있다.

그때 난 엄마이고 어른이면서도 아이에게 쉽게,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말해주지 못했다.

그러다 이책을 만나게 되었고 사람은 심장이 뛰고 사랑하는, 좋은 감정이 느껴지면

나도 모르게 심장이 먼저 두근거린다는것을, 콩닥콩닥한다는것을 말해주었다.

책을 다 읽어 주니 아이는 “ 엄마 나도 가슴이 콩닥콩닥 거려요. ” 라는 말을 했다.

아이의 표현에 놀란 나는 “ 왜 갑자기 콩닥콩닥 거릴까? ” 하니

아이가 나를 꼬옥 끌어안으며 “ 엄마를 사랑해서 그런가봐~! ” 라고 한다.

이렇듯 이책은 사람의 사랑에 대한 감정을 쉽게 이야기하고

남자아이에게 가슴이 두근거림을 여자아이의 감정으로 알려줘

자연스럽게 성장하는 과정의 한부분임을 알려준다.

부모인 나도, 아이인 울 아이도, 책 한권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좋은 책을 만나서

서로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한번 더 하는 시간이 되었다.

너무 귀여운 그림에 눈이 가고 노란돼지 창작 그림책에 대해 알게 되어

다른 책도 읽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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