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방살의가 지금 인기도 많고 입소문도 나서 궁금했는데 천계살의를 먼저 읽게 되었다.
그것도 책이 아닌 A4용지에 있는 글들을,,,
아직 책이 나오지도 않은 따끈따끈한 내용을 먼저 읽는 행운을 얻었다.
모방살의를 먼저 읽고 읽어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지만
그냥 천계살의를 먼저 읽기로 했다.
알지 못하는 작가의 책으로 단순히 호기심으로, 입소문을 듣고 읽은 책은 대단했다.
처음 들어본 나카마치 신이라는 작가는 모방살의와 천계살의를 썼는데 그것이 30년이나
전에 쓰여진 이야기라는것에 놀라지 않을수가 없었다.
슬럼프에 빠진 추리소설 작가 야규 데루히코는 범인 맞추기 릴레이 소설이라는
새로운 형식의 소설을 쓴다.
자신이 문제를 내고 그 문제를 읽은 누군가가 해결편을 내는 방식의 책을
출판사에 건네고 휴가를 떠나는데 문제의 소설속 이야기가 펼쳐지게 되고
출판사 편집부의 아스코는 작가의 의도를 알기 위해 사건을 추적하게 된다.
그러다가 작가가 휴가지에서 유서를 남긴체 자살을 해버리고
범인일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죽어 또 다른 사건의 사건에 꼬리를 문다.
나의 예상은 너무 쉽게 벗어나버리고 또 다른 이야기와 사건들을 마주하면서
또 다른 상상을 하고 사건을 해결하고자 상상을 하면서 이야기를 읽다가 보면
시간이 언제 지나갔는지 모를정도로 빨리 책장은 넘어가 버린다.
우연한 계기로 다른사람들보다 먼저 이렇게 좋은 추리 소설을 만나게 되어
반갑기도 하고 사건을 추리하면서
내 예상을 자꾸만 빗나갈때는 오기가 생기는것 같은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작가인 나카마치 신의 다른 책인 모방살의가 너무 궁금해지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