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나무 시리즈 N°(노벨라) 10
서유미 지음 / 은행나무 / 2015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표지가 익숙한 책이다.

은행나무 노벨라 열번째 수록 작품이라고 한다.

앞의 여러권도 이와 비슷한 표지와 느낌을 가지고 있기에

눈에 들어오는 책이 많았다.

그리고 틈이라는 한글자만 적혀 있는 표지를 보고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지 궁금했다.

우선 외국 소설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생소한 한국작가분의 책이고

그 작가분의 책이 어떤 스타일인지도 모르고 있기에 더 궁금한 책이다.

틈은 개인적 상처에 공감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담은 책으로

뜻밖의 순간에 나의 다른 얼굴을 보게 되면서 내가 살고 있는

일상의 모습들에 금이 가기 시작하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길에서 우연히 보게된 남편의 외도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면서 살아온 자신의 삶에 치유할수 없이 큰 금이 가고

그 시간을 지내면서 혼란을 느끼게 되고

그만큼 힘든 시간을 느끼게 되는 여자의 삶을 너무도 잘 이야기한다.

틈에서 읽은 이야기가 나의 현실이 되면... 이라는 상상을 하니

정말 화가 나고 그 상황에서 어째야 할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남편의 외도를 목격하고 나아닌 다른 여자의 빰을 어루만지는 모습을 보게 되면

정말 죽이고 싶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국내작가의 책은 잘 안읽고 읽는 작가의 책만 읽는 사람이라서 그런지

이책을 통해서 은행나무 노밸라 시리즈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표지도 깔끔하고 제목들도 다 좋아보이고 책을 모으는것도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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