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측 죄인
시즈쿠이 슈스케 지음, 김은모 옮김 / arte(아르테) / 2015년 6월
평점 :
품절


책의 뒷부분에 보면 이런글이 있다.

" 자네들은 손에 법률이란 검을 들고 있어. 법치국가에서는 최강의 무기지.

악인을 베어 넘기는 것, 그것이야말로 검사일의 묘리라고. "

책을 읽는동안 많은것을 생각하게 만들었다,

우선 제목부터가 궁금증이 생기게 했다.

검찰 측 죄인.... 도대체 어떤 내용일지 궁금증을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책의 두께를 보면 잘 안 넘어 갈거 같았지만 생각과 달리 막힘 없이 잘 넘어 갔다.

그리고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공소시효가 끝난후에 범죄자를 알게 되면 처벌을 하는것이 가능할까?

이것이 제일 많은 생각을 하게 하였다.

이야기는 잔잔하게 시작한다. 그저 검사들의 이야기로 시작을 하다가 사건이 발생한다.

잔인하게 살해당한 70대 노부부의 사건을 조사하던 중 용의자 목록에서

옛날 자신이 살았던 기숙사 관리인의딸이 살해당한 사건에서 범인으로

지목된 마쓰쿠라의 이름을 발견하게 되고 공소시효가 이미 끝난 사건의 죄를 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노부부살해범으로 몰아간다.....

그런것은 검사로서의 할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오키노검사와의 대립까지....

공소시효라는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살인사건에 공소시효라는것이 있어야 할까?

그 공소시효 뒤에 숨은 범죄자는 심판을 할수 없는걸까?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책 자체의 이야기만으로도 너무 재미있었다.

추리소설을 즐겨 읽었는데... 이책을 계기로 법정 소설에도 많은 관심이 생겼다.

" 난 적어도 흉악 범되에는 시효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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