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카이 마코토의 세계 - 시공을 넘어 공명하는 영혼의 행방
에노모토 마사키 지음, 민경욱 옮김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25년 6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신카이 마코토라는 이름만으로도 셀레이게 한다.
애니메이션을 좋아하기에...
특히 내가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은 거의 신카이 마코토의 작품이기에...
그래서 책을 보자마자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작품들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신카이 마코토는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지
이책을 읽어보면 내가 봤던 애니메이션을 다시 보고 또 다른 느낌을 받을것 같았다.
이 책은 신카이 마코토의 작품을 문예평론가가 문학적인 시점에서 해석한 평론이다.
그의 재능을 탄생시킨 배경부터 그의 초창기 작품부터 우리에게 잘 알려진 작품까지
그의 애니메이션을 영상문학으로 분석한 작품이라고 한다.
책속에 담겨 있는 작품들의 이야기속에는 그저 애니메이션만을 봐서는 모를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서 읽으면 작품이 어떻게 만들어 졌는지를 알수 있고
그 작품들속에 담겨진 또 다른 이야기들이 작품을 다시보고 싶게 만든다.
크게 9장으로 나눠 잘 알려지지 않은 초창기 작품들부터 별의 목소리,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 초속 5센티미터, 별을 쫓는 아이, 언어의 정원,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 스즈메의 문단속까지 제목만 들어도 알수 있는 작품들까지
그의 작품들을 다양한 시선으로 볼수 있을 이야기들을 담고 있고
본인이 아닌 평론가에 의한 글이라는 것이 또 다른 매력을 주는것 같다.
처음 신카이 마코토의 작품을 봤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런데 책속의 이야기를 읽고 지난 기억을 떠올리면서 하나의 작품들을 볼때마다
놀라웠다는 것과 어떻게 이런 상상을 하고
이렇게 만들수 있는지에 대해 감탄했던 내 모습이 떠올랐다.
아이들과 함께 볼수 있는 애니메이션의 영상미와 내용,
그리고 그 배경이 실제로 있는 곳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그곳으로의 여행을 생각했고
시간이 지나 다시 보면 또 다른 느낌을 받을수 있어서 좋았던 작품들까지
신카이 마코토의 다음 작품을 기다리게 만드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