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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심리학 - 일 년, 열두 달 마음의 달력
신고은 지음 / 현암사 / 2025년 5월
평점 :

일 년이 열 두달로 되어 있고 계절마다 날씨가 다르듯이 그때 그때 마음이 달라지고
그것이 미치는 영향이 달라지듯이 그 감정들이 담긴 책을 만나게 되었다.
계절의 변화에 따라 바뀌는 우리의 기분에 대해 생각해 본적이 없는데
이책을 읽으면서는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서 신기하기도 하고
그에 따라 어떤 마음의 문제가 생길지에 대한 궁금증도 생겼던 것 같다.
" 행복은 되는 게 아니라 하는 것, "
책속에는 일 년 열 두달로 나눠 이야기를 담고 있다.
1월이 아닌 3월부터 시작해서 2월까지,
아마도 봄, 여름, 가을, 겨울 우리나라의 사계절에 따라 담아 둔것 같다.
싹이 나는 달인 3월을 시작으로 내안이 겨울을 떨쳐내는 달인 2월까지
매 달마다 그때의 감정, 관계, 선택, 성장, 그리고 나 자신의 문제를 심리학을 통해
설명해주고 작은 해결책까지 제시하여 열 두달을 잘 보낼수 있게 안내한다.
우리는 새해가 되면 한 해의 계획을 세우고 목표를 세운다.
그리고 한해의 마지막 날이 되면 잘 살았는지에 대해 생각해보기도 한다.
누가 시킨것도 아닌데 새로운 년도의 1월에는 그렇게 하게 되는 것 같다.
그렇듯 그달에는 이런 일들이 생시게 되고 그런것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해결해야 할것인지 대해 책을 읽으면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수 있었고
나 조차도 몰랐던 나의 마음을 들여다 볼수 있는 시간도 가질수 있었다.
뭔가를 시작할때 느끼는 설레임이라든지 예쁜 꽃을 보면서 좋아한 기억,
바쁘게 지나가기도 하는 달이 있는가하면 천천히 흘러만 가는 것 같은 달도 있고
뒤돌아보면 아무일도 아닐수 있지만 왠지 모르게 짜증이 나기도 하고
다가오는 새로운 해를 맞이 하기 위해 스스로를 되돌아보기도 하는 등
책을 읽으면서 그냥 무심코 지나갔던 시간들에 대해 생각하고
그속에서 열심히 살았던 내 모습에 다시 힘을 얻기도 하는 되돌아보기도 하는 등
좋은 시간을 보낼수 있었던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