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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준비생의 홍콩 ㅣ 퇴사준비생의 여행 시리즈
이동진 외 지음 / 트래블코드 / 2025년 5월
평점 :

퇴사준비생의 여행 시리즈중 세번째로 이번에 나온 홍콩을 만나게 되었다.
처음 읽은 것은 도쿄, 두번째는 교토, 그리고 세번째...홍콩까지 읽게 되었다.
여행에 대한 정보만 담겨 있는 책이 아닌 누구나 직장인이라면 한번쯤 꿈꾼다는
퇴사를 하고 떠나서 만나게 되는 그곳의 풍경과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더 와 닿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만나게 된것 같다.
처음 직장에 가면 설레임으로 시작을 하지만 시간이 지나다보면 설레임이 사라지고
사람들의 관계에서 힘듬을 느끼고 내가 뭘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에 답답하고
앞으로 이렇게 사는 것이 맞는지에 대한 고민을 하면서 점점 지쳐 가는 그 마음,
직장생활을 해본 사람들은 겪었을것이다.
이번에 만난 홍콩편은 자기다움을 가지고 성장하고자 하는 마음에 15곳을 담고 있다.
한번쯤은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캡슐호텔, 커피머신으로 차를 내리는 곳,
사람과 동물이 같은 다니는 숍, 한약과 술을 섞어 만든 만병통치약?,
홍콩의 럭셔리 브렌드 매장등 다양한 곳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처음보는 신기한 곳이 많고 이런것도 있구나 하고 다시 알게 되는것도 재미있었고
내가 정말 너무 모르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지금이라도 알게 된것이 다행이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기 위한 생각을 하는데 조금의 도움이 되어 주는 것 같아서 좋았다.
지금까지 봤던 홍콩에 관한 책들에서 만나지 못한 이야기들과 내가 알지 못한 이야기들,
그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자신만의 일을 하고 있는 멋진 사람들이 부럽기도 하고
나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고
조금은 지금과 다른 미래를 생각해 보기도 하는 시간을 가질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