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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탄생
정명섭 지음 / 생각학교 / 2025년 4월
평점 :

역사적인 이야기를 바탕으로 아이들이 읽을수 있는 청소년 소설을 쓰는 정명섭 작가
정명섭 작가의 신작이 나오면 관심을 가지고 아이와 함께 읽으려 하는 편인데
이번에는 광복 80주년 기획 소설로 나온다는 것을 알고는 읽고 싶었다.
" 우리는 왜 임시정부를 기억해야 할까? " 라는 생각을 하게 해주는 책,
1919년 임시정부 탄생의 순간은 어땠을지 궁금해졌다.
일제강점기인 1904년 부모님을 따라 하와이로 이주한 진수는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항일운동가인 작은 아버지에게 맡겨지면서 한인교회의 목사님을 만나게 되고
1919년 목사님의 제안으로 상해로 가게 된다.
상해에 도착하자 목사님은 진수에게 봉투를 주면서 따로 움직이자고 하고
정화를 만나게 되면서 대한민국의 현실을 마주하게 된다.
부모님을 따라 하와이로 이주하고 그곳에서 부모님이 없이 혼자가 되고
작은 아버지와 살아가다가 자신이 어떤 일을 하게 될지도 모르고 살던 진수가
목사의 권유로 함께 상해로 가 자신이 모르고 있던 우리나라의 현실을 알게 되고
독립자금의 전달책이 되면서 지금까지와의 삶과 다른 삶을 살아가게 되고
독립운동을 해야만 하는, 목숨을 걸고라도 독립운동을 멈추지 않는 이유를 알게 된다.
우리가 지금 이렇게 잘 살아갈수 있었던 것은 80년전 자신의 목숨을 아끼지 않고
나라의 독립을 위해 노력해주신 분들이 있어서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면서 우리가 얼마나 행복한지,
이렇게 행복하게 살아갈수 있는 것은 목숨을 바쳐 독립운동을 한 분들의 덕이고
역사를 제대로 잘알고 살아야 한다는 것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해 주었다.
역시 정명섭 작가님의 책을 만나기를 잘 했다는 생각도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