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를 일으킨 말들 -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모든 십 대들을 위한 책
D. K. 야마시로 지음, 샘 리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5년 4월
평점 :

십 대들을 위한 책이라고 하고 나를 일으킨 말들이라는
제목만으로 에세이나 자기계발 도서인줄 알았던 책이다.
그런데 소설이라는것을 알게 되었고 청소년 소설부분에서 많은 상을 받았고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아이들이 읽으면 좋다고 해서 읽어보기로 했다.
십대 아이를 키우고 있기도 하고 나 또한 내가 부족하다고 생각을 하기에
청소년 소설이지만 어른이 읽어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었다.
경기중 갑작스런 사고로 아넬라는 오빠를 잃게 된다.
한 가정의 아들이자 한 여자 아이의 오빠,
아넬라에게는 친구였고 의지할수 있는 인물이었다.
잘 사는 집도 아니고 성격이 좋지도 않지만 오빠가 있다는 것이 힘이 되었는데
이젠 오빠는 없다. 하지만 아넬라는 또 한번 용기를 내보려 한다.
친구들의 공부를 도와주기도 하고 엄마를 위험에서 구하기도 하는 등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기 위해 노력한다.
누구나 힘든 시기는 살아가면서 한번은 있는 것 같다.
그것을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이겨내느냐의 문제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힘들다고 주저 앉아 있는 사람이 있고 또 한번 당당하게 맞서는 사람이 있다.
그건 그 사람의 성격인것 같다.
누가 강요할수는 없는 것같고 자신이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는 것 같다.
아이가 청소년기에 접어들면서 아이와 청소년 소설을 많이 읽게 된것 같다.
어른들이 있는 책들도 좋은 책이 많지만 청소년이 읽는 책들속에서
생각해 보지 못했던 것을 알게 되거나 새로운 것을 배우게 되는 일이 생기고
조금 다르게 생각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인지
가끔 청소년 소설을 찾아 읽기도 한다.
우연히 알게 된 책이지만 이책을 읽으면서 또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되고
혹시나 내 아이가 자신감이 떨어지거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내가 무엇을 해줘야 도움이 될지 등 생각을 해보게 되기도 했고
나 자신을 되돌아보고 나 스스로에게 힘을 내라고 위로를 하게 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