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 - 무덤에서 돌아온 여자 아르테 미스터리 23
T. M. 로건 지음, 천화영 옮김 / arte(아르테)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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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읽게 된 29초라는 책이 기억에 남아 있는데 그 책의 작가의 신작을 만났다.

제목부터가 심상치 않은 책, 무덤에서 온 여자라니...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까?

지인의 추천으로 읽었던 29초라는 작품이 너무 재미있어서인지 이책도 기대된다.

 

헤더의 남편은 하원 의원이다.

하원 의원인 남편 리엄의 불륜을 알고 크게 싸운후 다음날 일어나니

거실 소파에 칼에 찔린채 피투성이가 되어 죽어 있는 남편을 발견하게 된다.

살인자로 몰려 10년을 감옥에서 살다 가석방으로 풀려나지만

두 아들도 만날수 없고 남편을 죽였다는 죄인이라 갈곳도 없다.

 

갈곳 없던 헤더는 돌아가신 어머니의 유품에서 찾은 단서로 인해

자신의 수사가 편파적으로 이루어진것을 알게 되고 사건의 진상을 밝히려 하고

그 과정에서 삼인조에게 협박을 받고 쫓기게 되는데...

과연 헤더는 자신이 죄가 없음을 밝히고 남편의 살인범을 찾을수 있을까?

 

29초라는 제목의 책을 긴장하면서 읽은 기억이 있다.

책속의 이야기에 집중하게 되고 또 한명의 스릴러 작가를 알게 해 준 작품,

그래서인지 이 책의 작가 이름을 봤을때 눈길이 갔던 것 같다.

그리고 읽게 된 작가의 두번째 책, 역시 읽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1997년에 영국에서 있었던 아기를 돌보더 보모의 과실치사 재판에서 영감을 얻어

이야기를 집필하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지나칠수도 있는 이야기에게 영감을 얻어 책을 쓰다니

과연 그녀는 복수를 할수 있을까? 복수를 하고 나면 후련해 지기는 할까?

읽는 내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던 물음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두 아들을 보지못하게 하고 그녀를 힘들게 한 일들,

그러면서도 그녀를 도와주려는 사람들,

죽은 남편의 사건에 대한 진실까지... 한순간도 긴장을 놓칠수 없었던 것 같다.

다음엔 어떤 이야기로 돌아올지 작가의 다음 책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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