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한자가 사라진다면?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 걸까?
중학생인 아이가 내년부터 한문이라는 과목이 생긴다는 것을 알고는
어렸을때 한자를 싫어하던 아이라서 걱정이 되던 중
한자를 조금 쉬운 방법으로 재미있게 알려줄수 있는것이 없을까?
하는 생각에 알게 된 책이다.
책속에 나오는 나름이의 " 한자가 사라져 버렸으면 좋겠어. " 라는 한마디에
세상에 있던 모든 한자들이 정말 사라져 버렸다.
그런데 한자가 사라지고는 쉽게 말로 표현하던 표현을 할수 없게 되었고
한자로 된 말들을 할수 없게 되어 불편하던 그때, 한자 나라 요정이 나타나
" 한자를 사라지게 한 주문을 건 사람만이 한자를 다시 살릴수 있다 " 는 것을
알려주고 나름이는 한자를 살리고자 모험을 떠나게 된다.
어떻게 보면 지금 중학생인 우리 아이에게는 유치하다는 생각이 들수도 있지만
한자라는 것이 쉬운 글자가 아니고 한번 해봤지만 하기 싫어했었기에
재미있는 캐릭터와 스토리가 있다면 도움이 될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생각대로 쳐다보려 하지 않던 아이가 호기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솔직히 한자를 꼭 잘 해야 해? 하는 말을 하기도 했지만
우리가 살아가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하고 있는 말들에 한자로 된 말이 있고
그것을 모르고 있다가 이책을 통해서 알게 되기도 하고
이 글자가 한자였구나 새롭게 알게 되기도 해서인지 이책의 도움을 받아서
새로운 마음으로 재미있게 한자를 알수 있게 되어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속에 그림들도 귀엽고 이야기도 재미있지만 특히 좋았던 것은
한자가 되어 가는 모습을 재미있는 영상으로 볼수 있게 QR도 있고
한자를 따라쓸수 있도록 되어 있는 부분과 그림을 통해 한자를 찾아갈수 있는 것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방법으로 한자를 알아갈수 있어서
아이와 함께 보면서 알아가는 것이 너무 재미있게 느껴졌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