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의 무자비한 여왕
코가라시 와온 지음, 양지윤 옮김 / 흐름출판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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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을 때리는 아름답고 애절한 사랑이야기라고 해서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다.

요즘은 잔잔하고 힐링이 될수 있는 책들을 많이 보고 있었는데

달달하고 애절한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는 로맨스 소설이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책이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던 것 같다.

 

하토는 고등학생이다.

아버지를 갑작스러운 사고를 잃고 어머니와 둘이서 살아가는 소년,

아르바이트를 하지만 무기력하기만 하고 그저 마음에 드는 일들이 하나도 없다.

지금 이순간을 견디며 어른이 되기를 바라는 그런 소년,

그러던 어느날 하토는 배달을 하게 되고 그곳에서 마키나를 만나게 된다.

마키나는 몸속에서 식물이 자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고 시한부인 환자,

두사람의 만남으로 인해 두사람 다 변해가는데....

 

몸에서 식물이 자란다는 어떻게 보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할수 있는 희귀병,

세상에 희귀병이 워낙 많고 잘 알지 못하는 것들도 있을것이기 때문에

책속의 마키나가 걸린 희귀병이 존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고

무기력하게 시간만 가기를 바랬던 하토가 시한부 삶을 살고 있는 마키나를 만나

서로의 답답한 현실이 아닌 다른 삶을 살고자 노력하는 것이 보기 좋았다.

 

하지만 그들 앞에 그저 해피엔딩만 기다리고 있는 것은 아닌듯이

사건 사고들이 일어나고 두사람이 어떻게 할지에 대한 궁금증과 안타까움,

그리고 잘 해결할거라는 생각을 하면서 책을 재미있게 읽었다.

왜 제목이 안녕 나의 무자비한 여왕인지... 예쁜 표지를 가지고 있는 책인지...

슬픈 로맨스가 어떤 것인지 이책을 읽어봐도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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