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수거함 생각학교 클클문고
장아미 지음 / 생각학교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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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픔을 상자에 넣으면....잊혀질까? " 라는 문구가 눈길을 끈다.

청소년들이 읽는 소설,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기에 슬픈 느낌이 드는것인지

마음수거함이라는 제목도 눈길이 가고 표지도 너무 좋은것 같다.

1318 청소년이 궁금해 이야기를 담아서 이해하고 넓은 세상을 향한 생각을 키운다는

클클문고의 12번째 작품,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읽어보았다.

 

사춘기 잎새에게 어느날부터인가 일어나는 일들,

반 아이들은 잎새에게 말을 걸지 않는다, 부모님은 갑자기 이혼을 한다고 한다.

제일 친한 친구라고 믿었던 하윤이는 멀게만 느껴진다.

이런일들이 어떻게 일어나게 된건지 잎새는 혼란스럽기만 하다.

그러다 이모의 집에서 발견하게 된 작은 상자 하나...

정말 그 상자에 힘든 내 마음을 써 넣으면 잊혀질까?

 

내가 수거함에 버린 마음들은 어디로 가는 걸까? ” ( p55 )

 

작은 상자를 발견하고 그 상자안에 자신의 힘든 마음을 써 넣으면 마음이 수거가 될까?

사춘기라는 힘든 시기를 보내면서 많은 일들을 겪게 될것이고

그 일들을 겪으면서 아이들은 힘든 일들을 해결할수 있는 방법을 찾을것이다.

그럴때 만약 눈앞에 그런 상자가 있다면 믿고 싶지 않을까?

아이들 뿐 아니라 나에게 만약 그런 상자가 생긴다면 나도 그렇게 할것 같다.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몰랐던 아이들의 마음을 조금씩 알아가기도 하고 왠지 힐링이 되는 느낌도 든다.

지금 생각하면 아무런 일이 아닌 일들도 그때는 크게 느껴짐을 경험했기에

이책을 읽으면서도 상상을 하면서 아이들의 마음을 조금 더 생각해보게 되었다.

아직은 미숙한 아이들, 그렇기에 자신이 느끼는 감정에 대처하기도 쉽지 않고

그런 아이들에게 힘든 마음을 수거하는 상자가 있다면?

왠지 아이들의 상처를 다 담아가지 않을까? 생각하니 다행이란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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