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뭇잎 사이의 별빛
글렌디 밴더라 지음, 노진선 옮김 / 밝은세상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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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두 달된 딸을 잃은 엄마, 다시 삶의 기쁨과 희망을 찾을수 있을까?

웨딩 드레스를 입은 뒷모습, 갈대밭같은 풍경, 그리고 한줄의 글,,,

조앤k롤링을 누르고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한 작가,,,

많은 것들이 이책을 읽어야 한다고 말하는 것 같았고

왠지 궁금증과 함께 기대가 되어 읽어보게 된 책이다.

 

앨리스는 쌍둥이 아들과 2개월 된 딸을 두고 있다.

변호사인 남편을 만나러 로펌으로 간 앨리스는

주차장에서 남편이 다른 여자와 키스하는 것을 보게 되고

아이들과 숲으로 가게 되었고 아이들은 시끄럽고 정신이 없었다.

정신이 없는 와중에 딸아이가 앉아 있던 카시트를 숲에 두고 출발해 버린다.

 

딸아이가 없다는 것을 깨닫고 다시 그곳으로 갔지만 딸아이는 사라졌다.

술과 약으로 삶의 시간을 보내던 중

결국 앨리스는 쌍둥이 아이들을 두고 집을 나와 혼자 캠핑을 하면서 지낸다.

그러던 중만나게 된 엄마와 단둘이서 숲속에서 살아가는 레이븐,

앨리스의 삶이 조금씩 변하기 시작하는데....

 

처음엔 미스터리한 일들이 벌어지는 책이라고 생각을 했다.

딸을 잃어버리게 되고 힘든 시간을 살면서 결국 가족들과 떨어져 살게 되는 주인공

그리고 그곳에서 만나게 되는 인연에 대한 이야기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는데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신기하고 독특한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

 

자연에서 일어나는 일들과 그것을 통해서 상처를 치유해 가는 이야기,

숲이 앨리스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왔을지는 모르지만

아이를 잃고 남편의 외도를 목격하고 힘들었을 그녀가

그녀가 좋아하는 자연으로 와 교감을 하면서 위로를 받고

조금씩 변하는 모습을 볼수 있어서 가슴이 따뜻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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