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선생님 생각학교 클클문고
소향 외 지음 / 생각학교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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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봄같은 느낌의 표지가 눈길을 끈 책이다.

이 표지를 보고 학창시절을 떠올리기도 하고 좋았던 선생님을 떠올려 보기도 했다.

그런데 생각했던 이야기가 아닌지,,,

' 얼마 전까지 칠판 앞에 서 있던 선생님은 이제 이 세상에 없다.' 라는 문구가

얼른 이 책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느날 학교에서 갑작스런 임시 휴교라는 공지가 떴다.

특별한 사정으로 임시휴교를 한다는 공지를 보았지만

갑자기 울리는 단톡에는 선생님이 돌아가셨다는 것이다.

학준은 저녁에 몰래 찾은 학교에서 선생님을 만났다.

 

내일 반납해 달라며 한권의 책을 주시며 미소를 보여주시던 선생님,

그속에는 선생님의 유서가 들어 있었다.

도대체 선생님은 왜 그 책에 유서를 넣어둔걸까?

선생님을 위해 할수 있는 일이 있을까?

 

학교 선생님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담고 있는 책,

그속에는 선생님의 유서를 발견한 학생,

학교폭력 가해자를 변호하기 위한 자리에서 선생님을 질책했던 변호사,

동료교사와 돈을 위해 취재를 시작했지만 진실을 알리고 싶은 사이버 레커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하나의 이유로 이야기속에 등장한다.

 

왜 선생님을 유서를 책속에 넣어두고 그렇게 죽음을 택했을까?

요즘 뉴스를 통해 종종 보게 되었던 이야기들이라 그런지 읽으면서도

그 이유를 알고 이해하고 싶었고 위로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선생님의 죽음이라는 하나의 사건을 통해서 사람들마다 다른 생각과 마음을

그리고 그 사건으로 인해 받은 상처를 조금씩 알아가면서 주위를 둘러보게 되는

그래서 읽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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