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에서 쓰는 편지 : 두 번째 이야기 길 위에서 쓰는 편지 2
길 위에서 만난 승객들 지음, 명업식 엮음 / arte(아르테)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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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에서 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챙겨 보는 편이다.

그 프로그램에 나왔던 편지를 쓰는 택시기사 이야기를 들으면서 뭉클했는데

그 편지를 담은 책이 나왔다고 해서 읽어보고 싶었다.

그것도 이책은 두번째 이야기라니 택시에서 쓰는 택시를 탄 승객들의 이야기,

왠지 읽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드디어 만나게 되었다.

 

우리가 이동을 할때 타는 택시, 그 택시를 운전하는 기사님들,

하루 24시간 언제든 이동하기위해 택시를 탈수 있는데

그 택시를 타는 수많은 사람들이 그냥 지나쳐 갈수도 있지만

그런 승객들을 위해 노트를 싣고 다니는 택시운전자 명업식님,

 

택시를 타고 그 택시에 있는 노트에 하고 싶은말을 쓸수 있다.

직접 누군가에게 할수 없는 마음속에 있는 이야기를 노트에 적을수 있다.

상대방에게 돌아오는 대답이 없이,

꾸미지 않고 솔직한 내 마음속 이야기를 적을수 있는 노트가 있다면 어떨까?

난 왠지 그 노트에 그날의 기분이나 감정을 솔직히 적을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택시를 타는 승객들도 나와 같은 생각이지 않을까?

흔들리는 택시안에서, 내가 가고자 하는 목적지를 향해가면서,

그날, 그순간 떠오르는 감정이나 고마운 사람에게 전하지 못한 마음,

꿈이나 걱정, 고민들, 사랑했지만 지금은 곁에 없는 사람에게 전하는 마음까지

택시를 탄 승객들의 이야기와 마음들이 담겨 있는 글들이 책으로 나왔다니

이책을 읽으면서 뭉클하기도 하고 공감되기도 하고

살아가는 시간속에서 마주하게 되는 여러 감정들을 느낄수 있어서 좋았다.

 

이책이 두번쩨 이야기이니 첫번째 이야기도 있을것이고

그 책속에는 또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지 궁금해져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박하지만 우리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

누군가의 마음에서 내 마음을 들여다 볼수 있는 책,

이책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 하기를 잘한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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