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남편이 돌아왔다 1

죽은 남편이 돌아왔다 1
제인도 지음 / 팩토리나인 / 2023년 11월

죽은 남편이... 돌아왔다... 라는 제목의 2권으로 된 소설을 만났다.

죽은 남편의 얼굴을 기억하지 못하는 여자라니...

자신이 죽은 남편이라고 주장하는 남자라니...

도대체 누가 지금 연극을 하고 있는건지 궁금증이 생기는 책이라

얼른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것 같다.

남편이 죽고 사망 선고를 기다린 5년, 드디어 사망 선고가 내려졌다.

드디어 죽은 남편의 보험금을 받을수 있게 되었다는 기쁨도 잠시,

죽은줄 알았던 남편 재우가 살아있다는 소식을 경찰을 통해 듣게 되는 효신,

그리고 효신의 앞에 나타난 자신을 재우라고 하는 남자,

시어머니와 경찰은 그를 재우라고 인정하지만 효신은 받아 들일수가 없는데...

분명 애인인 필주와 함께 남편인 재우를 죽여 시체를 유기했는데

남편의 얼굴이 아닌 남자가 자신을 재우라고 하고

시어머니도 그 사람이 효신의 남편인 재우라고 한다니...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그는 누구지? 진짜 재우인걸까?

죽은 남편이 돌아왔다 1권은 아내인 효신의 입장에서 쓴 이야기이고

2권에서는 죽은 남편인 재우라고 하는남자의 이야기와

다시 효신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보험금을 타기 위해 남편을 죽였는데 남편이라고 하는 남자가 나타난다면?

내가 죽였다는 말도 못하겠고 처음 보는 남자를 재우라고 인정할수도 없고

그런 사이이면서 같은 집에서 지내야 하고 서로의 눈치를 살펴야 하면서

뒤에 어떤 이야기가 이어질지에 대한 긴장감과 기대감을 가지도록 만들기도 하고

생각지도 못했던 이야기를 마주하게 되는등,,,,

두권의 책을 순식간에 읽을 정도로 긴장되고 재미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