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엄마들 모임에 안 나가는 이유 - 내 아이와 나를 지키는 인간관계 시크릿 노트
강빈맘 지음 / 클레이하우스 / 2023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를 키우다보니 내 친구보다는 아이의 친구 엄마들과 만나는 일들이 많고

같은 나이 또래를 키우면서 알게 되는 정보나 알아야 할 정보들을 위해서는

내가 원하지 않아도 주위의 사람과 친해져야 한다는 말들을 많이 해서인지

지금까지 열심히 노력을 하고 있지만 나와는 맞지 않음을 느끼기에

도대체 어떻게 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생겨서도움을 받고 싶었다.

그때 딱 나타나 준 책, 제목부터가 딱 내마음인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책속에는 1~9장으로 나눠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나가면 불편하고 안나가면 불안한 엄마들의 모임이라는 부분부터

무례한 상대에게 상처받지 않는 방법, 은밀한 따돌림,

단단한 엄마, 단단한 아이가 되는 것까지 내가 알고 싶은 내용들을 담고 있고

난이도 최상의 인간관계가 시작된다는 프롤로그 부터 에필로그까지 담고 있다.

 

지금을 살아가면서 제일 어려운것이 인간관계인것 같다.

내 의지와 상관없이 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아이 때문에 친해졌다가 아이때문에 한순간에 멀어질수도 있는

깊지도 않고 얕지도 않은 관계이기도 한 지금의 관계들에 솔직히 지칠때가 있다.

비슷하면서도 다른 환경에 있다보니 공감이 되고 위로가 되고 힘이 되기도 하지만

그 반대의 경우가 되기도 하기에 어려울수 밖에 없는 현실인것 같다.

 

이책을 읽으면서 내가 고민하고 있는 부분,

내가 아닌데 하면서 답을 찾고 싶은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읽을수 있었고

그 덕분에 지금까지 어쩔수 없는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 것들을

조금이라도 바로 잡고 새로운 관걔를 만들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아이를 키우는데 필요한 엄마의 정보력과

비슷한 또래를 키우고 있는 공감대를 형성할수 있다는 이유로 나가게 되는 모임,

하지만 그것이 힘들다고 느껴지거나 내가 필요를 느끼지 못하고 끌려가는 것이라면

안나가는 것이 맞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왜 지금까지 난 이러고 있었지? 하는 생각도 하게 된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