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마녀의 태블릿 블랙홀 청소년 문고 26
차무진 지음 / 블랙홀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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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좋아해서 그런지 제목에 도서관이라는 단어가 있으면 당연하게 눈이 간다.

이번에 만나게 된 책도 아이들이 읽는 청소년 소설이지만 도서관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다.

예쁜 표지와 제목 덕분에, 그리고 이책을 읽을만한 나이의 아이를 키우고 있어서

이책을 읽어보고 싶었고 아이에게도 추천해주고 싶었다.

 

유미가 다니는 고등학교에는 학도 마녀라는 별명을 가진 도서관 사서가 있다.

아이들과 가깝게 지내지도 않고 까칠한 성격을 가져서 가까이 가지 않으려 하는데

마녀가 가진 태블릿 PC에는 비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궁금증과 호기심이 생긴다.

마녀에게 이 태블릿PC의 사용법을 배우게 되고 7일이라는 대여기간을 받게 되는데...

도대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유미는 이 태블릿PC를 이용해서 어떤 일을 하고 싶은걸까?

 

누군가에게 쉽게 말할수 없는 일이나 상처를 가지고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마음속에만 담아두기에는 너무 답답하고 힘든데 누군가에게 말을 할수 없다면?

이럴때 필요한것이 바로 마녀의 테블릿PC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어 준 책,

나에게도 이런 물건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책속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아이들이 이런 고민을 할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해결하고자 노력하는 모습도 볼수 있고 하나의 물건이지만

그것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큰 힘을 줄수 있는지에 대해 알수도 있었다.

그리고 아이들의 마음을 조금은 알것 같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내 아이에게도 이런 힘든일이 있을 때

기댈수 있는 무언가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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