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들은 참지 않아 탐 청소년 문학 34
설재인 지음 / 탐 / 202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소녀들이 참지 않는다는 제목에 궁금증이 생겨 눈길이 갔던 책이다.

그러다 어른들은 믿을수 없다는 문장에 또 눈길이 가게 되었고

도대체 아이들은 왜 어른들은 믿을 수 없다고 하는지 궁금증이 생겼다.

그리고 아이들 스스로가 이 상황을 해결하고 끝을 보겠다고 하니

어떤 이야기를 만날지 기대되기도 했던 것 같다.

 

인스타 셀럽이기도 하고 학교의 스타이기도 한 유진은 악플러에게 시달린다.

그런데 악플러를 찾고보니 나의 쌍둥이이고 이사실을 유진을 비롯한 어른들에게 말한다.

하지만 학교도 선생님도 엄마까지도 다들 그냥 넘기려고 한다.

그것을 두고 볼수 없는 소녀들이 일을 해결하고자 하고 자신의 목소리를 낸다.

과연 어른들조차 신경을 쓰지 않으려 하는데 아이들이 해낼수 있을까?

 

청소년 소설을 챙겨 읽기 시작하면서 책속에서 내가 몰랐던 것들을 많이 알아가고 있다.

아이들의 생각이나 마음이 알고 싶고 공감하고 싶어서 읽어보기 시작한 장르의 책이었는데

오히려 책을 읽으면서 몰랐던 것들을 알게 되고 아이들의 생각을 알게 되고 이해하게 되고

그런 시간을 가지면서 나의 생각에도 조금씩의 변화가 생기기 시작하고 있는 것 같다.

 

책속의 주인공도 유진이 악플에 시달리는 것을 보고 악플러를 알아내지만

그것이 나의 쌍둥이라면 다른 생각을 할수도 있을텐데 용기를 내서 그것을 밝힌다.

그렇지만 자신이 생각했던 그런 반응이 아님에

실망도 하고 속상하기도 한 감정들을 볼수 있기도 하고

악플러에 시달리는 유진이의 감정이나 결심등을 보면서 아이가 성장하는 모습도 볼수 있고

아이들의 마음이나 생각이 독특하기도 하고 새롭기도 해서 좋았던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