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중학생인 아이를 위해 방학동안에 아이와 같이 읽으면 좋을것 같은 책들을 만나고 있다.
학습만화나 취미위주의 책들을 읽던 아이에게 고전이라는 장르와 친해질수 있게 해주고 싶고
나의 학창시절 어쩔수 없이 읽어야 하는 고전으로 인해 아직도 어렵다는 생각을 하고 있기에
아이는 그러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던 때문인지
청소년이 읽을수 있는 고전이 담긴 책인 이책에 눈길이 갔던 것 같다.
책속에는 제목처럼 1권에 철학 고전 25권이 담겨져 있다.
하루 10분으로 내신과 수능에 도움이 될수 있는 책들을 만나고
그속에서 삶의 지혜도 얻을수 있고
역사속에서도 중요한 철학의 고전들을 만날수 있는 기회도 생길수 있고
군주론, 공리주의, 국부론, 성찰, 동물 해방,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등 어려울것 같지만
읽어야 하고 읽어두면 좋을 책들을 만날수가 있게 되어있다.
솔질히 고전도 어려운데 철학 고전이라고 하면 더 어렵지 않을까?
군주론이니 공산당 선언이니 하는 소리를 나도 이해못하는데 아이가 이해를 할수는 있을까?
하는 부정적인 생각이 들었는데
책을 읽으면서 긴 시간을 들이지 않고 여유시간에 조금씩 읽을수 있었고
어렵지 않게 읽을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이책을 만나게 되어 좋았다.
특히나 예전 책 읽어주는 프로그램이나 책 읽기 프로젝트에서 알게 된
한나 아렌트의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을 읽으면서 그 내용이 더 궁금해졌고
집에 잠들어 있는 이책들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속에 담겨진 책 이야기를 통해 그 책에 대해 더 잘 알고 싶고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것도
이책을 만나서 생기는 좋은 시너지 같아서 같은 시리즈의 다른 책도 궁금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