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이, 학원
배명은 외 지음 / 빚은책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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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하면 떠오르는 장르는 호러, 공포이고

그 배경이 학교나 학원처럼 아이들과 연관된 이야기를 담고 있는 내용들이다.

괴이, 학원이라는 제목에서 느낄수 있듯이 이책이 바로 딱 그런 책이다.

공부하는 아이들이 있는 학원, 경쟁을 하고 아이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비밀스러운 곳,

그곳에서 어떤일이 일어날지 으스스하기도 하지만 읽어보고 싶었다.

 

책속에는 나를 구해줘, 특별수업, 얽힘, 4층의 괴물, 이영의 꿈이라는

제목의 다섯명의 작가의 다섯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인서울을 목표로 하는 소수 정예반, 선택된 사람만 들어갈수 있는 논술반,

괴물이 산다는 보습학원까지 약간은 후덜덜한 무서운 이야기가 등장할것 같은 이야기,

학원이라는 장소와 아이들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학원은 일상생활속에서 등장하는 장소이기에 더 소름이 돋을수 있는 이야기들인것 같고

아이들이 다니는 학원을 배경으로 아이들에게 일어나는 일이라 더 무섭다는 생각을 할수 있고

한번은 들어본 적이 있는 학원 괴담이기에 더 가깝게 다가오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섯 작가님의 다섯편의 이야기가 저마다의 색을 가지고 있어서인지

한권으로 다섯권의 책을 읽는 느낌이 들어서 다양한 책을 읽은 듯 했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학원이라는 공간에서 친구들과 어떤 현실을 마주하고 있고

아이들에게는 일상같은 나날속에서 이런 일들이 일어난다는 상상만으로도 왠지 오싹했다.

별로 좋아하지 않는 장르이지만 이상하게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 책이고

읽으면서도 무섭다는 생각을 했던 이야기이기도 했지만

재미있게 읽을수 있는 작품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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