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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해방일지 - 소송기간 2년 1개월, 마침내 이혼을 ‘허락’ 받았다
이림 지음 / 이르비치 / 2023년 4월
평점 :

사랑을 하고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고 살아가면서
한번쯤은 이혼이란 단어를 생각해 보았을것이다.
나 또한 생각했던 것과 너무도 다른 현실을 마주하면서 차라리 이혼을 하는것이 좋지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고 실천으로 옮기려고 했던 적이 있었기에...
그래서였을까? 해방이라는 단어에 꽂혔던것 같다. 그래서 읽고 싶었다. 읽어야할것 같았다.
이책의 저자는 소송기간 2년 1개월의 긴 시간동안
자신의 이혼에 대한 경험담을 정리해서 담았다.
사랑하고 연애를 하고 결혼은 하고 이혼을 하기까기의 모든 이야기를 담았고
이혼 소송을 하는 과정이나 절차, 그때의 마음까지 자세하게 담았다.
이혼이라는 것을 하려고 마음을 먹기까지의 시간, 마음의 준비를 하고 이혼을 고민하고
이혼을 준비하고 진행을 하고 마무리를 짓게 되는 것까지
자신의 행복을 찾고자 노력했던 시간들에 대한 기록을 담고 있다.
누군가의 이혼 과정을 보게 될거라고는 생각을 해보지 못했었다.
그리고 나 또한 이혼이라는 생각을 해 본적이 있기에
이 과정을 알게 되니 쉬운것이 아니라는 것,
시간도 많이 들고 감정소비도 많이 해야 한다는 걸 다시한번 더 깨닫게 되었고
왜 저자가 절대 권할수 없는 과정이라고 했는지 알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냥 쉽게 생각할수 있는 일은 아니라는 것을 또 알게 된 기분이다.
2년 1개월이라는 시간동안 소송을 통해서
이혼을 하게 된 작가의 새로운 삶에 늘 행복이 있기를,
더이상은 누군가가 아닌 자신의 행복을 우선으로 하고 잘 살아기기를,
힘든 시간을 겪었고 힘든 과정을 통해서 이룬 만큼 앞으로는
좋은 일들이 많았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