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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학년 3반은 달랐다
소향 외 지음 / 북오션 / 2023년 4월
평점 :

초등 고학년을 키우고 있기에 중학교 1학년을 응원한다는 문장이 눈길을 끌었고
아이와 함께 읽을수 있는 책이라는 것도 좋았던 것 같다.
청소년기를 시작하는 시점의 아이들에게 응원을 해주기 위해 4명의 작가님이 모여
청소년기가 되는 중학교 1학년 새로운 시작의 설레임이나 불안에 대한 4편의 소설을 담았다.
책속에는 하나중 도시농부 고백 사건, 거울은 알고 있다. 유령짝꿍, 나라는 NPC라는 제목의
4명의 작가님의 4가지 색의 소설이 담겨 있다.
그 소설은 중학셍를 입학한 아이들이 느낄수 있는 감정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고
그 이야기 속에서 청소년기에 느낄수 있는 불안이나 설레임라는 감정들을 만나볼수 있다.
한빛중학교 1학년 3반 교실뒤에 걸려있는 30년이 된 거울,
교실뒤에 걸린지 3년이 지나고 거울에 자아가 생겼고
아이들의 얼둘을 통해 마음을 읽게 된다.
올해 1학년 3반, 남자아이들이 여자아이들의 외모에 순위를 매기는 사건이 생기고
그것을 누군가가 인터넷에 올리게 되고 범인을 찾기위한 아이들의 움직임 속에서
아이들의 외적으로 보이는 것이 아닌 마음속에 담겨 있는 생각이나 진심들을 알게 된다.
책속에 담겨 있는 4편의 이야기가 다 재미있기는 했지만
그중에서도 역시 아이가 몇권의 책으로 만나게 된 작가인 범유진 작가님의
이야기인 ' 거울은 알고 있다 ' 가 생각에 많이 남았던 것 같다.
교실에 걸린 거울이라는 것을 이용해 아이들의 마음을 들여다 본다는 것이 좋았고
책을 통해서 곧 중학생이 될 아이를 키우고 있다보니
아이가 이런 감정을 가질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미리알수 있어서
조금은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