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트 도넛문고 3
민경혜 지음 / 다른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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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꿈이 아니었다는 책 뒤페이지의 문장 때문에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 책이다.

표지에는 현대의 모습을 한 여자 아이와 한복을 입고 있는 여자 아이의 모습이 있어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까? 궁금증이 생기는 책이기도 하고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서 그림책이나 동화가 아닌 청소년 소설을 읽기 시작한 아이와 함께

읽을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라 만나게 된 책이기도 했다.

 

주인공인 단아는 꿈속에서 다른 사람과 연결이 되고 그 일을 해결해야지만 벗어날수 있다.

동네 사람들은 단아가 귀신에 들렸다고 하지만

단아는 꿈속에 본 장면이 실제로 일어나고 그 일들을 해결해주는데

어느날 또 꿈속에서 어떤 소녀를 보게 되지만 배경이 되는 시대가 6.25이고

그 소녀는 전쟁고아, 단아는 그 소녀를 찾아보려 하지만 쉽지 않은데....

 

꿈속에서 아이들을 만나게 되고 그 아이들의 사건을 해결하게 되고

그 일이 해결이 되면 꿈에서 벗어날수 있다는 것, 그것은 능력일까? 저주일까?

동네사람들의 수근거림보다는 꿈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더 중요한 단아의 모습과

꿈속 아이들의 감정을 다 느낄수 있다니 어떤 기분일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6.25라는 가슴 아픈 전쟁이 배경이고 그 꿈속에서 만난 소녀를 찾을수 없고

그 소녀의 감정까지도 다 느끼게 되는 단아의 모습을 보면서 이런 일이 진짜 일어난다면

이것은 능력일까? 아니면 저주일까? 라는

어느 하나를 선택할수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권의 책속에서 역사, 판타지, 서스펜스까지 다양한 장르를 만날수 있다는 것도 좋았고

누군가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를 읽을수 있어서 좋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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