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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배틀 ㅣ 케이스릴러
주영하 지음 / 고즈넉이엔티 / 2023년 4월
평점 :
처음엔 어디서 본 듯한 책 제목에 눈길이 갔고 그것이 캐이스릴러 시리즈중 하나라는 것,
그 시리즈 책의 개정판아리는 것과 상반기에 드라마로 방영이 확정 된 작품이라는 것,
궁금했지만 아직 읽지 못하고 있는 작품이라는 것이 이책을 일게 만들었던 것 같다.
왠지 지금 읽어야 할것 같은 느낌이 들었던 책,
매혹적인 스릴러는 어떤걸까? 하는 궁금증도 한몫한것 같다.
강남의 아파트에서 남편은 칼에 찔렸지만 살아남고
아내인 유진은 베란다 난간에 사망한 채로 발견되는 의문의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미호는 17년 전 절연한 친구 유진의 사망소식을 듣게 되고 그녀의 죽음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경찰은 유진이 남편을 찌른뒤 스스로 자살을 했다고 공식발표하지만
유진이 영어유치원 엄마들과 SNS상으로 행복 배틀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지나간 그녀의 라이브를 보던 중 USB에 눈길이 간다.
하지만 그 USB를 원하는 사람은 미호뿐이 아니라는걸 알게 되는데.....
' 더 행복해지려면 남의 행복을 부수면 된다니...' 그 문장 한줄에 눈길이 갔다.
어떻게 자신이 더 행복해지는데 타인의 불행이 있어야 하는 것인지 도무지 알수 없는
책을 읽다보면 무슨이야기인지 알수 있게 되는데 그것도 참 아이러니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얻은 행복이 진짜 행복한건가 하는 생각도 하게 되고
왜 이렇게 살아가는 것을 택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생기기도 했던 것 같다.
요즘은 SNS를 통해 일상을 공유하고 부러운 시선을 받는것을 좋아하는 것은 알겠는데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까지 누군가에게 자랑을 하고
인정을 받아야 하는 것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
그렇게 인정받으면 그게 진짜 행복할까 하는 의문도 생겼던 것 같다.
그러면서도 오죽했으면 하는 안타까운 마음도 들기도 하는 작품이었던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