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을 지키는 아이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김정화 옮김 / 꿈꾸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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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과자가게 전천당이라는 책을 시작으로 알게 된 히로시마 레이코,

그후에 많은 시리즈책들이 나왔고 전천당이 너무 재미있었던 이유로

찾아 읽게 되는 작가가 되었다.

또 새로운 작품, 이번에는 청소년 소설로 즐길수 있고 장편이라고 하기도 하고

판타지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아이가 챙겨 읽는 작가이기도 해서인지

어떤 이야기를 만날수 있을지 기대부터 되었던 것 같다.

 

여덟 살 소녀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500살이 넘은 여우의 혼령인 아구리코

가난한 농사꾼의 집안이었고 아고 집안의 아이를 도와주게 되고

그 보답으로 받게 된 작은 선물,

그 선물이 마음으로 닿은것인지 그들을 위해서 아낌없이 나눠준 세월이 10,

하지만 사람들은 변한다고 어려웠을때를 기억하지 않고 더 많은 것을 바라는 사람들에 의해

영원히 잡아두고 싶은 어두운 사람들의 마음에 의해 결계에 걸려 갇히게 되고...

 

작은 선물을 준 소년 소스케가 아구리코를 풀어주려다 죽임을 당하고

아구리코는 그로 인해 분노와 증오만을 키우며 저주가 되고

그 저주로 인해 가문에 약한 아이가 태어나거나 아이가 태어나지 않게 되면서

열두 살 소녀인 치요를 데려와 아구리코의 시중을 들게 하는데....

 

사람이 얼마나 무서운지, 욕심이 많은 존재인지를 다시 한번 더 알게 되는 책,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혀 재미도 있고 감동도 있게 많들어진 이야기지만

욕심으로 인해 아무런 생각도 하지 않는 사람들의 모습에 화가 나기도 하고

아구리코를 탈출 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치요의 모습에 조금은 마음이 좋아지기도 하고

이야기를 읽으면서 역시 히로시마 레이코라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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