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엔딩에서 너를 기다릴게
산다 치에 지음, 이소담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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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책 표지가 예쁜 책들이 정말 많은것 같다.

예쁜 표지를 보면 한번은 눈길이 가고 책속에 담긴 이야기가 궁금해지기도 한다.

그렇게 만난 책, 짧은 줄거리를 보고는 궁금증이 호기심으로 변하고 읽어보고 싶게 했다.

보석병이라는 것이 정말 존재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어떨지 궁금해서 읽어보고 싶기도 했다.

 

벚꽃이 날리고 따뜻한 봄,

새학년이 된 어느날 우연히 알게 된 남자아이에게 용기를 내 사귀게 되고

놀이공원, 수족관 등 데이트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추억을 만들어간다.

그런 리나는 심장에 종양이 죽고 난 후 보석이 되는 희귀한 병을 앓고 있고

자신이 죽은 뒤 가족들에게 그 보석이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데

리나와 쇼타, 그리고 가족들, 친구들까지.,,, 그들에게 어떤 이야기가 남게 될까?

 

보석병이라는 희귀한 병을 가진 소녀가 소년을 만나게 되고 함께 지내면서

자신이 죽어서 가족들을 도와주고 싶다는 마음과 함께 살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고

자신의 감정과 타인의 감정까지 한권의 책을 통해서

슬프고 가슴아프지만 아름다운 영화를 본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 인간은 누구나 가슴속에 보석이 될 돌을 품고 있다.

정성껏 가꾸면 아름답게 빛나는 보석이 된다. " (p39)

 

같은 시간속에서 다른 시간을 보냈다는 말이 무슨뜻일지 궁금했었는데

책을 다 읽고 난 지금 그 말이 무엇인지를 알것 같았고 마음이 참 안 좋았다.

해피엔딩이기를 바라면서 책을 끝까지 읽었고 가슴이 먹먹하고 아파오기도 하고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보내면서도 마음이 어땠을까 하는

안타까운 기분이 많이 들었던 것 같다.

 

요즘들어서 표지가 예쁜 책들을 많이 읽으면서

아프지만 아름다운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을 일게 되고

지금까지 읽은 책들이 다 재미있었기에 또 비슷한 이야기를 읽어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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