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아, 엄마는 말이야 - 도담이에게 남기는 엄마이야기
도담맘앤파 지음 / Bud / 2022년 12월
평점 :
품절





처음에는 이책이 그저 육아를 하면서 쓴 책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의 이름도 제목에도 도담이라는 이름이 들어가서 그런가보다라고 생각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읽으려 했던 책이었는데 책속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왠지 뭉클하고 남일 같지 않은 이야기를 만나게 되었다.

 

책속에는 조산아로 어렵게 아이를 얻어 혹시나 무슨일이 생기지 않을까 노심초사,

그렇게 4살 아들을 키우면서 암이라는 것을 마주하게 된 그 상황에 대한 이야기,

하지만 암 투병같은 무거운 이야기가 아니라 일상생활 속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도담맘의 하루하루의 이야기를 담아 둔 책이다.

 

" 엄마, 계속 궁금했는데 도대체 내가 무슨 가치가 있다는 거야? "

 

" 배나무로 태어난 아이에게서 복숭아를 바라는 어리석음이 없기를 바라고

하늘을 날고자 하는 아이에게 바다를 헤엄치라 강요하지 않는 어른다움을 소망합니다.

그것만은 꼭 지켜가고 싶은 오늘의 엄마 마음입니다. “ (P148)

처음엔 맘카페에서 도담맘앤파라는 닉네임으로 활동을 하는 도담맘의 이야기를 담았디고 해서

내 아이의 커가는 모습을 기록해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써 공감할수 있는 내용을 담고

공유할수있는 정보들이 담겨 있나보다 생각했었고

나도 아이를 키우고 있기에 이해하고 공감할수 있을거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읽게 된 책인데 생각과는 조금 다른 책이었지만 역시 읽기를 잘한갓 같기도 하고

공감이 되고 이해도 되고 그런 책이었다.

 

나도 어렵게 아이를 낳아서 혹시나 무슨일이 생길까 무서워 전전긍긍하면서 키웠고

지금은 전쟁 아닌 전쟁중이지만 이 상황마저도 감사하다는 생각을 할때가 있기에

책을 읽으면서 남일같지 않고 이해가 되고 같이 속상하기도 하면서 읽으면서

공감뿐 아니라 깨닫게 되는것도 생각하게 되는것도 많았던 것 같기도 하고

조금씩, 조금씩 위로를 받은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 여러분은 자녀에게 어떤말을 남겨주고 싶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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