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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똥 버스 탐험대 ㅣ 스토리에듀 3
윤자영 지음, 시은경 그림 / 이지북 / 2022년 12월
평점 :

아이들은 똥이라는 단어를 좋아하고 그 단어만 들어도 즐거워 하며 웃는 모습을 볼수가 있다.
이번에 만나게 된 책의 제목에도 똥이란 단어가 들어가고
똥 버스라는 것에 궁금증이 생겨서인지
아이가 어떤 책일지 궁금하다는 말을 해서 읽어보게 되었다.
똥 버스 탐험대들이 어디를 탐험하고 어떤 일들이 생길지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에
귀여운 표지를 하고 있는 책에 관심이 생기기도 했던 것 같다.
문제가 되는 행동으로 인해 선도 위원회에 가게 된 하진, 소율, 상원, 든솔이
강원도에 가서 심성 훈련을 받아야 하고 버스 정류장에서 똥 차장 로봇을 만나게 된다.
" 똥 버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요. "
시공간에 제약이 없는 똥 버스, 인도네시아, 인도, 1978년도의 제주도, 1854년의 영국까지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게 되고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 아이들....
그곳에서 마주하는 일들로 인해 아이들은 어떤 경험을 하게 될까?
특히나 비싼 커피를 만들기 위해 사양고양이 가둔다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면서
커피를 좋아하지만 저렇게까지 해야하나? 하는 생각과
그 커피를 왜 그렇게 비싸게 사먹는지에 대한 생각을 하면서
동물에게 사람들이 참 잔인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왠지 모르게 미안한 생각도 들었던 것 같다.
시공간을 뛰어넘을수 있는 여행을 통해서 아이들은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되는것도
몰랐던 것들에 대해 알아가고 스스로 깨달아가는 과정을 볼수 있었던 것도
아이와 함께 이책을 읽어보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재미있는 책을 통해서 아이와 함께 새로운 것들에 대해 알아갈수 있는 시간을 가졌던 것도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면서 이야기 할수 있었던 것도 좋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