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
퍼트리샤 하이스미스 지음, 김선형 옮김 / 북하우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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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의 작가책이라고 해서 눈길이 갔고 작가 탄생 100주년 기념,

최초 출간이라고 해서 궁금했다.

작가 퍼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초기 작품 열여섯 편을 묶어놓은 단편집이라니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열여섯 편의 책을 만날수 있을거라는 기대가 되었던 것 같다.

어두운 상상력이라니 도대체 어떤 이야기들을 만날수 있을까?

 

세인트 포더링게이 수녀원의 전설

수녀원에 들어온 갓난 남자아이, 아이는 여자라고 생각하고 자라오다

자신이 남자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불안해 하기도 하고 분노하기도 한다.

자신의 정체성을 뒤늦게 깨닫게 되고.... 그 결과 어떤 일이 일어나는데...

 

최고로 멋진 아침

뉴욕의 택시 운전사는 한적한 마을로 여행을 떠나게 되고

자신을 반겨주던 마을 사람들의 바뀌어 버린 시선을 마주하게 되고

그로인헤 실망감과 함께 공포까지 느끼게 되는데...

 

퍼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작품 속에는 불안과 강박, 공포와 서스펜스 등이 담겨 있다고 한다.

열여섯 편의 단편으로 된 글을 읽으면서 이런 생각을 할수 있구나,

이런 감정일수도 있겠구나 하면서 읽게 되었던 것 같기도 하고

작품들 중에서 영화화한 작품들도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작가의 100주년 기념이라고 하는데

그럼 이 이야기들이 그때 쓰여진 이야기라는 것이 놀라웠고

평범한 일상에서 일어날수 있는 어두운 이야기들을 만날수 있었던 것 같다.

단순한 호기심으로 읽게 된 책, 나에게는 조금 어려웠지만 그래도 읽기를 잘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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