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하게 용감하게
김윤미.박시우 지음 / 몽스북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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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게 여행을 했던게 언제인지도 잘 기억이 나지 않는 요즘,

여행에세이를 한권 만나게 되었다.

그런데 이 여행에세이를 읽으면서 나는 왜 이렇게 용기가 없었던 거지?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

아이가 조금 더 어렸을때, 내 나이가 한살이라도 어렸을때,

왜 난 이런 여행을 아니 경험을 해 보려고 생각도 못했던 걸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 책이다.

 

책속에는 저자의 가족들이 아이를 데리고

아무런 계획도 준비도 하지 않고 떠난 영국에서의 생활을 담고 있다.

패션 매거진 에디터를 시작으로 스타일리스트로도 알려진 그녀가

갑자기 영국으로 떠난다고 했고

사람들은 저자가 무언가를 계획하고 간다고 생각했지만

아무런 계획도 없이 초등 3학년인 영어도 못하는 아이와 함께 비행기에 몸을 실었고

영국이라는 곳에서 어떤 것들을 하면서 살아갈지에 대한 어떤 계획도 없었다고 한다.

 

책을 읽으면서 나도 아이가 조금 더 어렸다면 아무런 생각하지 않고

아이를 데리고 비행기를 타고 떠날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무엇을 해야겠다는 생각도 없고 어떻게 먹고 살겠다는 생각도 없고

아이까지 있는 저자가 이렇게 용기를 낼수 있었던것이 무엇 때문이었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되고

나는 왜 이런 용기를 내지 못하는 걸까 하는 생각도 했다.

 

지금 생각으로는 대한민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 가서 한달 살기,

아니 몇주만이라도 좋으니까 아이와 함께 그 나라를 겪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아이가 한살이라도 어린 지금 떠나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고

용기를 한번 내 볼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되었다.

 

책속에 담겨 있는 저자의 삶과 아이의 삶이 너무도 좋아보여서

한번쯤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고

이 경험이 나중에 아이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어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것 같기도 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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