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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교육처럼
이지현 지음 / 지우출판 / 2022년 11월
평점 :
절판

프랑스식 교육이라는 것이 어떤것인지에 대해 궁금한것이 없었다.
그런데 요즘 프랑스식 교육이라는 말을 많이 듣기도 하고
근처의 학교에서 프랑스 교육을 기반으로 한다는 말을 듣고부터 궁금증이 생겼다.
아이가 그 학교를 갈수도 있는데 아무것도 모르고 보내는 것보다는
알고 보내는 것이 아이에게도 저에게도 좋을것 같아서
이책을 통해서 궁금했던 것을 조금이나마 알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로 읽게 되었다.
책속에는 한국에서 예고를 진학하고 싶었지만 실패한 저자가
열다섯 살 나이에 봉주르, 앙팡 이라는 두단어만 알고 프랑스 유학을 떠나
고등학교를 입학하면서 겪었던 언어, 문화와의 전쟁같았던 나날들에 대한 이야기,
법대에 입학을 하고 생모르 국립 음악원 플루트 클래스 수석으로 졸업까지
저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왜 하필 프랑스 교육이지? 도대체 왜 하는 생각을 하면서 책을 읽은 것 같다.
" 선생님은 그저 질문을 던지고 잘못된 정보가 언급되면 수정해 주고,
토론이 샛길로 빠지지 않도록 방향을 잡아 주며, 학생들의 이야기를 경청했다. " (p56)
" 많은 생각을 해야 했고 논리적으로 표현해야 했다.
어려운 논제와 맞닥뜨렸을 때 의지할 학원이나 과외도 없는 환경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일밖에 달리 방법이 없었다. " (p69)
우리나라와는 달리 조금은 자유로운 분위기일것이라는 생각은 했지만
책속에서 읽게 된 프랑스 교육은 자기 자신을 믿어야 하는 것이 우선인것 같다.
스스로 발전을 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 누군가가 해줄것이라는 생각이 아닌
자기가 해결해 나가야 하는 것을 터득해야 하는 것 같고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해 온 교육과 다를 방법이라서 놀랍기도 하지만
적응을 할수 있을지 걱정이 되기도 하는 등 생각이 많아 진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