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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모르는 스무 살 자취생활 - 생활과 생존 사이, 낭만이라고는 없는 현실밀착 독립 일지
빵떡씨 지음 / 자음과모음 / 2022년 10월
평점 :

한번쯤은 혼자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성인이 되면 독립을 하고 싶었었다.
하지만 부모님은 허락을 하지 않았고 결혼을 하게 되고 한번도 자취라는 것을 해보지 못해서
혼자 살면 어떤 느낌일지, 어떻게 살아갈지, 궁금증도 생기고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무 살의 자취, 엄마가 모르는 것은 무엇일까?
아이를 키우니 알아두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책속에는 집, 생활, 동거, 정서적 독립, 가족으로 나눠 이야기를 담고 있다.
왕복 4시간 걸려 출근을 해야 했던 빵떡씨는 쌍둥이 남동생 석구과 동거를 시작한다.
스무 살이 아니라고 하는 주인공, 하지만 자취라는 것을 경험할수도 있는 나이이기에
그 나이에 다양한 경험을 하고 생활을 할수 있는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 먹고 사는 게 이렇게 힘들 줄이야. 그래도 킵고잉 "
집을 구하는 것부터 자취라는 생활을 하다보면 생길수 있는 일들인 요리나 청소등
기본이 되는 일이나 생각도 하기 싫은 벌레에 대한 이야기뿐 아니라
두사람이 생활을 하다보니 생길수 있는 서로의 생활방식이나 차이에 대한 이야기까지
자취라는 것을 하면서 생길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현실적인 남매들의 이야기를 읽을수 있었다.
한번쯤 해보고 싶었지만 한번도 해보지 않은 자취생활,
책을 통해서 자취를 하면 일어날수 있는 일들에 대해 알수 있었다.
혼자가 아닌 동생과 함께 생활하면서 일어나는 일들이 웃기기도 하고 서글프기도 하고
저런일들이 일어날수 있구나 하는 등의 다양한 생각을 하면서 즐겁게 읽을수가 있었다.
자취를 하면 일어날수 있는 일들에 대해 공감할수 있고 이해할수도 있어서 좋았고
현실적인 이야기를 마주할수 있었던 것도 좋았던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