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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이야!
최일순 지음 / 지식공유 / 2022년 10월
평점 :
품절

예전보다 지금 아이들의 사춘기가 일찍 찾아온다는 말을 들었다.
나 또한 사춘기를 조금 겪고 지나왔기에 내 아이도 그럴것이라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사춘기라는 것은 역시 쉽게 보면 안되는 것이라는 것을 느끼는 요즘이고
그 덕분에 사춘기라는 단어로 만나게 된 책이기도 하다.
다은이는 같은 동네에서 살다가 다른 동네로 이사간 윤아언니와 연락을 하던 중
언니가 코스프레 행사에 가자고 말을 하게 되고 그것에 대해 관심을 보인다.
스마트폰으로 코스프레에 대해 알아가고 흥미를 느끼게 되는데
그런것을 엄마에게 들키게 되고 엄마의 말에 서운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사춘기라는 것이 온듯 안옷듯 지나가는 아이가 있고 심하게 지나가는 아이가 있다고 한다.
나의 학창시절에는 조용히 지나가는 아이에 속해 있었고
그나마 내 아이는 조금 심한 편인것 같다.
지금까지 하지 않았던 말대답이나 해야하는 것을 하지 않고 공부외에만 관심을 가지는 것,
다른 사람들은 이정도는 양호한 편이라고 하지만 어렵기만 하다.
아이와 함께 이책을 읽으면서 아이의 행동을 생각해보라고 했다.
자신이 어떤 모습인지 책속의 아이들을 통해서 직접 느끼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리 말을 해도 그것은 잔소리만 들릴테니 직접 느끼고 깨닫는것이 방법인것 같았고
아이 스스로도 조금은 자신을 되돌아 볼수 있는 시간이 된것 같다.
우리도 다 그 시기를 지나왔기에 조금 더 서로를 배려하는 것이 맞고
나를 중심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생각을 이해하려 노력해 보려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