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작은 땅의 야수들 - 2024 톨스토이 문학상 수상작
김주혜 지음, 박소현 옮김 / 다산책방 / 2022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파친코라는 책이 우리나라에서 태어났지만 타국에서 자란 작가님의 책이었고
역사속 이야기를 담은 책이라 인기를 얻었다.
이책이 파친코처럼 우리나라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자란 작가님의 책이고
일제시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해서 궁금증이 생기고 눈길이 갔던 것 같다.
일제강점기,
기생의 딸이자 기생 교육을 받게 되는 연화와 월향 , 기생집에 팔려오게 된 옥희,
옥희와 친해진 연화, 옥희를 사랑하는 호랑이 사냥꾼의 아들인 정호,
옥희가 사랑한 가난한 한철, 그리고 시대적 배경속에서 일어날수 있는 참혹한 일들,
그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 사랑은 한 번에 일어나는 것이지만, 동시에 단계적으로 번져가는 것이기도 하다. ” (p331)
파친코라는 책의 제목과 작가의 이력을 알게 되었지만 아직 읽지 않은 책이다.
우리의 아픈 역사속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담고 있는 책이라는 것을 알아서였는지
관심은 갔지만 아직까지 읽지 않은 책,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타국에서 자란 작가님들의 시선으로 본 우리의 역사속 이야기는 어떨지,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생각할지에 대한 것이 살짝 걱정이 되기도 했었다.
그래서 아직 파친코를 읽지도 않았고 이책을 읽어야 하나 고민을 하기도 했었던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아픈 역사속애서 살아간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웠다.
자신들의 결정과는 다른 삶을 살아야 하고 힘들었고 아팠을 모습들이 그저 안타깝게 느껴지고
화가 나기도 하고 답답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것 같다.
그속에서 생겨난 사랑이란 감정들을 마주하기도 하고 슬프다는 감정을 많이 느끼기도 했다.
그리고 이책을 읽기를 잘했다는 생각도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