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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올 날들을 위한 안내서
요아브 블룸 지음, 강동혁 옮김 / 푸른숲 / 2022년 7월
평점 :

요즘은 따뜻한 이야기의 드라마나 책을 읽는 것이 좋아진것 같다.
그래서인지 따뜻한 시선으로 써낸 힐링 판타지라는 이 책이 눈에 띄었다.
왠지 책속의 이야기를 읽으면 내 마음이 따뜻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일단 신뢰를 좀 쌓읍시다 라는 문장이 눈에 띄어 더 궁금증이 생기게 했던 것 같다.
어릴때 부터 눈치가 없었던 주인공 벤은 서점에 갔다가
' 다가올 날들을 위한 안내서 ' 라는 책을 우연히 발견하게 되고 책이 말을 건다.
책을 사서 집으로 온 벤은 누군가 집에 침입할거라는 책의 말을 듣게 되고
진짜 밖에서 서성이는 어떤 남자를 보게 된다.
책을 또 벤에게 그 남자가 위협할테니 위스키 병을 들고 탈출을 하라고 하는데....
" 한 사람의 정신에서 다른 사람의 정신으로 경험을 옮기는 방법을 발견한 거야.
그 경험을 새로 전달 받은 사람이 마치 경험의 주인이 된 것 처럼 느낄 수 있는 " (p130)
이스라엘 판타지라니 한번도 이스라엘의 책을 읽은적이 없는 것 같은데
그래서인지 더 궁금했던 것 같기도 하고 책이 말을 건다니 참신하다는 생각이 들었던것 같다.
그리고 유산으로 남긴 위스키병이라니 도대체 뭐지?
소설과 위스키? 미스터리? 판타지? 하는 여러가지의 궁금증으로 시작하게 된것 같다.
책을 읽기 전 ' 당신의 미래를 알려드립니다. ' 라는 문구가 눈에 띄었다.
정말 그런일이 일어난다면? 이란 생각을 하면서 이책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는데 읽으면서
처음에는 이런 책을 만나게 된다면? 하는 호기심이었지만
책속의 이야기를 읽고는 우연히 이런 책을 만나게 된다면
좋을것 같다는 상상을 하게 된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