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대화 - 존중과 치유로 가는 한 사람, 한 시간의 이야기
정병호 외 지음 / 푸른숲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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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와 공감하면서 대화를 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되는 요즘,

가까운 사람과의 대화에서도 공감하지 못하고 있기에 궁금했던 책이다.

공감이라는 단어가 눈길을 끌어서인지 이책이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 다른 사람의 이야기속에서 너를 발견할 수 있을거야. "

책속에는 나이, 성별, 학력, 직업, 출신지역, 국적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10년간 50여 차례, 300여 명과의 만남을 통한 해방 체험의 현장을 기록한 책이다.

한시간씩 공평하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지며 그 어떤 간섭도 없이 이야기를 들으며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 공감대화는 말보다 자리에 의미가 있다.

, 이야기 내용이 아니라 어떤 이야기라도 들어주는 사람들이 있어 울림을 준다.

또한 삶이야기는 신기하리만큼 한 사람의 삶의 맥락을 느끼게 해준다. " (p12)

 

우리 주위에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있고 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수 있다니

그리고 그 이야기로 인해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공감할수 있다니

나만 상처를 받고 힘든줄 알았는데 다른 사람들도 저마다의 힘듬이 있음을 알게 되고

나만 그런것이 아니라는 것이 주는 위로가 따스하게 다가 온것 같다.

 

누군가와 이런 이야기를 나눌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마주할수 있는 날이 있기는 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오해와 편견을 넘어 이해와 존중이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수 있을것 같았고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내 이야기를 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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