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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 ㅣ 그린이네 문학책장
남유하 외 지음 / 그린북 / 2022년 6월
평점 :

탈출이라는 제목을 보고는 이책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것 같다.
SF라는 장르를 그리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 장르로 다섯명의 작가가 쓴 단편을 모은책,
작가마다 다른 느낌을 줄테니 한권의 책으로 다섯편의 이야기를 읽을수 있다는 것도 괜찮고
아이들이 읽는 청소년 소설이라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도 있었던 것 같다.
책속에는 남유하, 조규미, 김명, 한수언, 최상아 작가의 탈출, 로봇 당번, 아메바리아,
보호감찰봇 리베라, 위험한 페르소나 다섯편의 단편이 담겨 있다.
탈출이라는 작품에서는 청소년의 일탈이나 방황, 사고등을 미연에 방지한다는 목적으로
청소년의 몸에 칩을 삽입, 감정을 통제하고 인권을 무시하는 등의 모습,
그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칩을 제거하고 탈출을 하는 모습을 만날수 있다.
이렇듯 다섯편의 이야기속에는 미래의 우리 사회의 모습을 만날수 있다.
지금도 이 비슷한 일들이 일어나지만 거기에 미래에서는 기술의 발전까지 더해서
우리가 겪을수 있는 이야기를 통해서 상상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마주할수 있게 해준다.
모든것을 통제받고 로봇이 등장하고 사람을 사귀는데도 가상현실이 존재하는 등의
생각해보고 싶지 않은 그런 상황들을 보면서 여러 생각이 들었던것 같다.
생각해보지 않은 미래의 모습을 볼수 있었던 것은 신선하기도 했고
그리고 그런 상황속에서 자신들의 살길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들,
기술의 발달이 있지만 사람사이에서 할수 없는것들이 있기에 노력하는 모습들까지
어떤 미래가 다가올지 알수는 없지만 책속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미래에는 이럴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이런 상상을 해서 이야기를 쓴 작가님들이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